“취업하려면 HCC로 오세요”
HCC, 대학소개 행사 개최
레베카 리마스(Rebekah Limas)는 12세부터 22세까지 4자녀를 둔 싱글맘이었다. 다리에 부상을 입어 서있기 어렵게 되면서 2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휴스턴시립대학(Houston City College·HCC)에서 공부하던 조카의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대학을 소개하는 책자에서 ‘911 접수요원’(Dispatcher) 과정을 접하고 여러 날을 고민한 끝에 HCC에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신원조회, 신체검사, 그리고 적성검사까지 통과한 리마스는 10주 속성과정에 등록했다.
4자녀를 키우는 풀타임 전업주부였지만 풀타임 학생으로 공부한 끝에 ‘All A’로 10주 과정을 이수한 리마스는 현재 경찰국에서 ‘911 접수요원’으로 일하고 있다.
4년제 대학 진학을 위한 학점을 이수하려는 학생들은 물론 리마스와 같이 취업을 목적으로 한 학생들 다수 재학하고 있는 HCC는 23일 휴스턴의 정·관·재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대학을 소개하는 행사(Chancellar’s Executive Council·CEC)를 개최했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트프, 엔디비아 등 IT 기업들과 제이피모건체이스와 캐피털원 등 은행, 발레로와 시트고 등 에너지회사, 그리고 나사와 센터포인트에너지 등 다양한 기업들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마거렛 피셔(Margaret Ford Fisher, Ed. D) HCC 이사장은 전국의 2,217개 2·4년제 대학을 평가하는 기관(IPED)로부터 상위 15% 대학으로 평가받은 HCC의 최대 장점은 ‘산학협력’이라고 강조했다. HCC 졸업생이 취업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인다는 것이다.
피셔 이사장은 HCC가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이면서 학생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2025년에는 95,387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321명은 텍사스대학(어스틴), 텍사스A&M대학(칼리지스테이션), 그리고 휴스턴대학 등 4년제 대학으로 편입했다.
피셔 이사장은 HCC는 IPED의 2·4년제 대학평가에서 순위가 651위에서 308위로 급상승했고, 텍사스 내 115개 2년제 대학 등 중에서는 17위에 올랐다고 거듭 강조했다.
HCC는 휴스턴코리아타운 인근의 스프링브랜치에 있는 캠퍼스를 비롯해 케이티 캠퍼스 등 휴스턴 지역 동서남북으로 19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날 행사에는 휴스턴상공회(GPH)를 비롯해 여러 커뮤니티의 상공회장들이 참석했는데, 권용옥(Vivienne Kwon) 휴스턴한인상공회 회장도 참석했다.
권 상공회장은 휴스턴의 동포들도 HCC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고, 특히 동포 기업인들과 휴스턴에 지사를 두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CEC 등 HCC 행사에 참석한다면 휴스턴의 정·관·재·학계 인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며, HCC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5년전인 1971년 개교한 HCC는 지난해 교명을 휴스턴커뮤니티칼리지(Houston Community College)에서 휴스턴시립대학(Houston City College)으로 변경했다.
준학사(Associate Degree) 및 자격증(Certificate)을 제공하는 직업교육과정의 2년제 대학이었던 HCC는 4년제 의료경영, AI 및 로봇학과 과정을 신설했고 지난해 졸업생을 시작으로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HCC는 헬스케이메니지먼트, AI 및 로보트에서 학사학위를 수여한 HCC는 추가로 비즈니스매니지먼트, 네트워킹, 그리고 간호학 등 4년제 과정의 전공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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