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옥 화가 ‘빛의 여정’ 전시회 열려
이종옥 화가의 24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빛의 여정’이라는 타이틀로 몬트로스 지역 오쿠센도(Okusendo)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종옥 화가(사진 가운데)의 개인전에는 수채화로 그린 누드화까지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고 있다.
3월28일(토)까지 한달간 계속되는 ‘빛의 여정’ 작품전시회에 앞서 오쿠센도 갤러리는 2월28일(토) 오전 11시부터 리셉션을 가졌고, 오후 6시에는 작가와의 대화를 진했다.
‘빛의 여정’ 작품전시회를 기획한 박수민 큐레이터(사진 오른쪽)는 “새벽 풍경을 꾸준히 바라보고 기록하는 시간을 이어온 작가 이종옥은 빛이 변화하는 순간, 특히 밤에서 낮으로 넘어가는 새벽 시간을 주목해 왔는데, 어둠이 물러나고 빛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이 시간은 풍경이 가장 조용하게 그러나 크게 벼나는 순간이기도 하다”며 “이번 전시는 프랑스 남부 메네르브와 한국 제주도를 오가며 제작된 회화 가운데 새벽빛의 변화에 집중한 작업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맷 스위니(Matt Sweeney·사진 왼쪽) 오쿠센도 관장은 이종옥 화가 소품 약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지난해 갤러리를 오픈한 이후 이종옥 화가의 개인전이 세번째 전시회로 앞으로 오쿠센도에서는 한국 화가 등 동양 화가들의 작품을 휴스턴에 많이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휴스턴미술관(MFAH)에 근무하고 있는 박수민 큐레이터는 “이종옥 작가가 ‘빛의 여정’에 보여주는 작품들은 반복되는 새벽의 관찰 속에서 형성된 회화들을 통해 장소와 시간의 관계를 보여준다”며 빛이 비추는 사물을 작가의 시선과 감정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종옥 작가는 휴스턴미술관(MFAH) 이사로 재직해 오면서 휴스턴미술관 내 한국전시실이 설치 운영되는데 기여해 왔다. 또한 백남준 등 한국의 유명 예술가와 신예작가들의 작품이 휴스턴미술관을 통해 미국에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