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탈라리코를 죽여주세요”(?)
기독교민족주의가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서 제임스 탈라리코(James Talarico) 민주당 텍사스연방상원의원 후보를 “하나님이 죽여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하자 이 팟캐스트에 출연한 브룩스 포티거(Brooks Potteiger) 목사가 동의했다.
브룩스 포티거는 테네시 네시빌에 있는 대형교회(Pilgrim Hill Reformed Fellowship) 담임목사로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국방부장관이 “나와 아내, 그리고 가족의 멘토”라고 밝혀온 인물로, ‘국방장관 그리스도인 기도 및 예배’에 초청돼 설교를 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종교개혁 레드필’(Reformation Red Pill)이라는 팟캐스트에서 진행자와 탈라리코 후보의 성경해석과 미성년 성전환자에 대한 발언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포티거 목사는 탈라리코 후보를 “악마”(demon) “늑대”(wolf), 그리고 “뱀”(snake)으로 부르며 비록 영적인 죽음일 지라도 하나님이 탈라리코를 죽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의 텍사스주하원으로 텍사스연방상원 예비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탈라리코는 신학대학원생으로 “기독교민족주의자들은 예수를 팔아 권력을 추구하는 나사렛 예수를 배신하는 자들”이라고 기독교민족주의자들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브룩스 포티거 목사의 발언에 대해 탈라리코 후보는 소셜미디어 X에 “예수님은 사랑이다. 기독교민족주의는 죽음을 초래한다. 포티커 목사가 나를 죽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에 상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포티커 목사, 당신을 사랑한다. 당신이 나를 증오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당신을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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