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3일만에 예비신부 총격살해

청혼한지 3일만에 예비신부를 총격살해한 남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KIAH-TV가 13일 보도했다.
캔드릭 애킨스(Kendrick Akins·42세)는 지난 2020년 1월1일 당시 33세의 도미닉 제퍼슨(Dominic Jefferson)에게 청혼했다. 그러나 청혼하지 3일이 지난 1월4일 캔드릭은 자신의 아파트에서 언쟁을 벌이던 도미닉에게 총을 발사했다.
소장에 따르면 언쟁의 발단은 캔드릭에게 온 문자 때문이었다. 이 문자를 본 도미닉은 결혼을 취소하겠다고 말하고 같이 캔드릭의 아파트에 왔던 여자친구와 아파트를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도미닉의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자 캔드릭은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차를 살피기 시작했다. 이때 도미닉은 차 아래쪽을 살펴보고 있던 캔드릭에게 차에 손대지 말라고 소리쳤고, 또 다시 언쟁이 시작되자 캔드릭은 주머니에 총을 꺼내 도미닉을 쐈다.
총성을 듣고 도우러 온 남성에게도 총을 발사한 캔드릭은 도미닉의 스마트폰을 들고 달아났다.
캔드릭은 여성을 폭행한 전과가 있고 불법으로 무기와 금지약물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다.
검찰은 캔드릭이 화를 주체하지 못해 가정폭력 등 여러차례 기소됐다며 결국 도미닉 살해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재판에서 캔드릭의 살인죄가 확정됐지만, 무기징역 선고는 지난주에 내려졌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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