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역대 최저기온 언제·몇도?
휴스턴의 날씨가 쌀쌀해 졌다. 낮 최고기온이 60도(ºF)를 넘지 않았고, 밤에도 40도대의 기온을 보였다. 이번주까지 쌀쌀한 날씨를 보였던 휴스턴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는 다음주부터는 기온이 올라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이로 예상된다.
겨울문턱에서 텍사스 기온이 떨어지자, 언론매체들은 언제가 가장 추웠는지 소개하는 기사를 앞 다투어 보도했다.
지상파 CBS의 샌안젤로 지역방송인 KLST-TV는 14일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는 텍사스에도 무서운(?) 겨울이 찾아왔던 적이 여러번 있었다고 소개했다.
KLST-TV는 텍사스가 역대 최저기온을 기록한 해는 ‘거대눈보라’(Great Blizzard)가 미국을 강타했던 1899년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1899년 2월12월 텍사스 북부에 있는 스위셔카운티(Swisher County)에 속해 있는 툴리아(Tulia) 시가 영하 23도(-ºF → -30.6°C)를 기록하면서 텍사스 역대 최저기온을 세웠다.
텍사스 역대 최저기온은 1933년 2월8일 텍사스 서부에 위치한 게인즈카운티(Gaines County)의 세미놀(Seminole) 시에서도 기록됐는데, 당시 기온은 영하 23도(-ºF)로 1899년 2월12일 스위셔카운티 툴리아에서 작성된 최저기온과 같았다.
휴스턴에서 작성된 역대 최저기온 기록은 1930년에 세워졌다.

지난 1930년 1월18일 휴스턴의 최저기온은 5도(ºF → -15°C)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1930년 1월18일 5도(ºF → -15°C)를 기록한데 이어 나흘 뒤인 22일에는 15도(ºF → -9.4°C)의 강추위가 오면서 원투펀치를 맞았다.
텍사스에서 역대 최저기온 기록이 작성됐던 1899년 2월12일 휴스턴의 기온은 1930년 기록한 역대 최저기온보다 1도 높은 6도(ºF → -14°C)를 기록했다.
텍사스와 휴스턴에서 역대 최저기온을 기록했던 달은 주로 2월이었다.
지난 2021년 텍사스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된 겨울폭풍 우리(Uri)가 텍사스를 강타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던 때도 2월이었다.
2월13일부터 17일까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동사자가 속출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정전으로 인해 주택과 상가, 오피스빌딩 등이 수도관이 동파되면서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혔다.
텍사스주정부는 2021년 2월 겨울폭풍 우리로 사망한 동사자가 246명에 이르고 재산피해는 1,965억달러가 넘을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2022년에도 텍사스에서 강추위가 찾아올 것이란 예보도 있다. 강추위가 오기 전에 서둘러 월동준비를 마쳐야 하겠다.
양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