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허리케인시즌 막 내려
허리케인 이안, 최대 규모피해
2022년 허리케인시즌이 막을 내렸다.
허리케인시즌은 6월1일에 시작돼 11월30일에 끝난다.
지난달 30일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 2022년 허리케인시즌에는 모두 14개의 폭풍우(storm)에 이름이 붙여졌고, 이중 8개가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웠다. 8개의 허리케인은 다니엘(Danielle), 얼(Earl), 피오나(Fiona), 이안(Ian), 줄리아(Julia), 리사(Lisa), 마틴(Marti), 그리고 니콜(Nicole)이었는데, 이중 피오나와 이안이 대형 허리케인으로 발전했다.
올해 최악의 피해를 일으킨 허리케인은 이안이었다.
시속 15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커진 이안은 9월28일 플로리다 카요코스타(Cayo Costa) 인근에 상륙해 플로리다를 강타했다.
1차로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이안은 이틀 후인 9월30일 시속 85마일의 1등급 세력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타운 지역을 2차로 강타했다.
허리케인 이안은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들 가운데 다섯번째 규모의 피해를 끼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안이 플로리다를 강타한 지 약 한달반만인 11월1일 올해의 마지막 허리케인인 니콜이 시속 75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1등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 노스허친슨아일랜드(North Hutchinson Island)를 강타했다.
올해 대서양 허리케인시즌이 다른 이전 허리케인시즌과 달랐던 것은 8월달에 이름이 붙여진 허리케인이 하나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콜로라도주립대학의 기상학과 필 클로츠바흐(Phil Klotzbach) 교수는 올해는 7월3일부터 8월31일까지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세력을 키운 허리케인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1997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올해는 무사
텍사스는 올해 허리케인시즌에 피해가 없었다.
KXAN-TV는 해양대기청(NOAA)이 공식적으로 허리케인 기록을 취합하기 시작한 1851년부터 텍사스에 상륙해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이 66개였다고 전했다.
1851년 이후 허리케인시즌 동안 텍사스에 상륙한 허리케인이 가장 많았던 달은 8월이었다. 앞서 소개했듯이 올해 허리케인시즌에는 8월 한달동안 단 한건의 허리케인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텍사스에서는 6월 11건, 7월 10건, 8월 22건, 9월 18건, 그리고 10월 5건의 허리케인이 각각 발생했다.
지금까지 텍사스에 상륙한 허리케인들 가운데 5등급은 없었다. 최고 등급의 허리케인은 4등급으로 2017년 하비와 2020년 로라가 텍사스에 상륙했을 때 4등급 허리케인이었다.

지난 1851년부터 텍사스에 상륙해 피해를 입힌 66개의 허리케인들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은 2017년 휴스턴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였다.
지금까지 텍사스에서 가장 큰 재산피해를 기록한 허리케인과 인명피해 등이 발생한 지역과 연도는 다음과 같다.
최대 재산피해: 하비(2017) — 1,488억달러
최대 인명피해: 갈베스턴(1900) — 최소 8,000명 사망
최대 폭풍해일: 갈베스턴(1900) — 15피트
상륙 최대풍속: 시속 150마일 – 로라(2020), 인디애놀라(1886), 프리포트(1932)
해상 최대풍속: 시속 190마일 – 앨런(1980) Yucatan Channel
해상 최저기압: 895mb – 리타(2005)
최대폭우: 60.58인치 – 하비(2017) 당시 네더랜드(Nederland)
양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