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준 전 휴스턴평통회장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도전”
배창준 전 휴스턴평통회장이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에 도전하고 있다.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이하 평통)를 이끌었던 배창준 전 평통회장은 21일(수) 열린 청우회 총회에 참석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를 이끄는 부의장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는 휴스턴을 비롯해 뉴욕, LA, 시카고 등 20개의 지역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미주지역회의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자문위원은 모두 1,676명이다.
배창준 전 평통회장은 그동안 여러 인사들이 민주평통 사무처에 미주부의장으로 자신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배 전 회장은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평통 조직이 재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수석부의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면서 미주부의장 추천을 고사했다고 말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정농단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배 전 회장으로선, 김무성 전 대표가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는 민주평통에서 미주부의장을 맡아 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배 전 회장은 박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되자 자신의 임기를 약 2개월여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평통회장 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배 전 회장은 그러나 수석부의장에 김무성 전 대표가 아닌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가 임명되면서 미주부의장 추천을 더 이상 고사하지 않고, 직접 자신의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배 전 회장은 민주평통 사무처를 찾아가 석동현 사무처장에게 미주부의장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배 전 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약 6명이 자천타천으로 미주부의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소개하고, “희망의 통일시대…8천만의 행복시대…”를 성취시키기 위해 미주부의장으로서 다시한번 고군분투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회장으로 임명되자 배 전 회장은 “희망의 통일시대, 8천만의 행복시대”라는 표어가 인쇄된 포스터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H마트 등 한인업소에 부착하며 통일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배 전 회장은 “해외에서 살다보면 저절로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실감난다. ‘행동하는 보수’ ‘침묵하지 않는 보수’ ‘당당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비겁하지 않는 보수’인 애국보수우파가 필요한 시대는 바로 지금이라고 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양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