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5000만불’ 잭팟 터졌다
역대 4번째 높은 로또당첨금액

누군가 13억5000만달러의 돈벼락을 맞았다.
‘파워볼’과 함께 미국 로또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메가밀리언’의 번호를 맞춘 당첨자가 확인됐다.
폭스비즈니스 등 언론매체들은 14일(토) 동북부 메인주(州)의 요크카운티 레바논 지역에서 당첨번호 로토가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당첨번호는 ‘30, 43, 45, 56, 61, 그리고 14’였다. 지난해 10월14일부터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25차례나 당첨금이 이월되는 동안 지난주까지 ‘메가밀리언’ 역사상 역대 두번째로 불어났다.
메가밀리언 역대 최고 당첨금액은 2018년 10월2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터진 15억3700만달러다.
메가밀리언 1등은 1에서 70까지의 숫자들 가운데 5개를 고르고 1에서 25까지 숫자 중 또 하나(메가볼)를 골라 모두 맞혀야 한다. 당첨확률로만 따진다면 3억257만분의 1이다. 이 같은 기적을 뚫고 돈벼락을 맞은 당첨자는 당첨금을 일시불 또는 연금형태로 29년동안 나누어 받을 수 있다.
‘로또’ 행운도 ‘텍스’를 비껴가지 못한다.
당첨자는 연방정부에 당첨금의 37%를 소득세로 내야한다. 29년 분활지급을 선택했을 경우 올해 세율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4억9950만달러를 소득세로 납부해야 한다. 담청자가 일시불을 선택했고 다른 소득이나 공제액 등이 없다면 실제 수령액은 2억6190만달러의 소득세를 제외한 7억790만달러가 된다.


하지만 당첨자가 독신이고 연소득이 539,900달러(부부 647,850달러) 이상일 경우 국세청은 최고세율을 부과해 소득세는 더 많아질 수 있다.
연방국세청이 부과하는 소득세에 이어 당첨자가 소득세를 부과하는 주에 거주하고 있다면 주에 따로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주에 따라 소득세가 다르지만 캘리포니아는 12.3%로 가장 세율이 높다. 이어 하와이(11%), 뉴저지(10.75%), 뉴욕(10.9%) 순으로 높다.
캘리포니아의 소득세가 높지만 이 주에서는 로또당첨금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텍사스를 비롯한 알래스카, 플로리다, 네바다, 뉴햄프셔,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워싱턴, 그리고 와이오밍 등은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번에 당첨자가 나온 뉴햄프셔는 이자나 배당에는 세금을 매기지만 소득세는 부과하지 않는다.
지난해 캘리포니아(4억2600만달러), 뉴욕(1억2800만달러), 미네소타(1억1000만달러), 테네시(2000만달러), 일리노이(13억370만달러), 그리고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5억200만달러)에서 공동으로 당첨자가 나왔는데, 이들 7명의 1등 당첨자들 가운데 3명이 로또에 소득세를 부과하는 주에 거주했다.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을 통틀어 미국의 역대 최고 로또 당첨금 상위 5위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24억4000만달러(파워볼·2022년 11월8일)
2위. 15억8600만달러(파워볼·2016년 1월13일)
3위. 15억3700만달러(메가밀리언·2018년 10월23일)
4위. 13억5000만달러(메가밀리언·2023년 1월13일)
5위. 13억3700만달러(메가밀리언·2022년 7월29일)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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