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유재송 회장, 애벌린 교회서 신앙간증

“His name is wonderful. His name is wonderful. His name is wonderful.”
지난 3월26일(일) 캔사스에 있는 인구 6,500여명의 소도시 애벌린에 있는 애벌린제일그리스도교회(Abilene First Christian Church)에서 열린 주일예배에서 “His name is wonderful” 제목의 찬송가가 올려퍼졌다.
이날 교회를 방문해 신앙간증을 한 유재송 JDDA 회장이 “His name is wonderful”을 다 같이 부르자고 제안하자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놀라운 그 이름”을 찬양했다.
신앙간증을 마친 유재송 JDDA 회장이 새찬송가(한영) 619장에도 수록돼 있는 “놀라운 그 이름”이란 제목의 찬송으로 “선하신 목자 또 영원한 반석. 전능의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제안한 이유는 전북 정읍군 감곡면에서 태어난 시골청년의 인생을 놀라운 섭리로 인도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였다.
제이슨 콜러(Jason Kohler) 목사의 소개로 설교단에 오른 유재송 JDDA 회장은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1974년 25세의 나이에 만난 미국 도시가 애벌린이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어느 날 그로서리스토어에서 만난 백인부부가 “우리 집에 한국에서 온 딸 둘이 있는데, 와서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겠느냐”며 자신을 초청했고, 한국에서 딸을 입양한 백인부부가 궁금하기도 해 초청에 응했다고 회상했다.
유 회장은 한국에서 두딸을 입양한 이유에 대해 백인 부부는 어느 날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형편이 아주 어려운 한국의 고아들을 보여주셨고, 고아들을 입양하라는 음성에 순종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백인 부부의 가족과 가까워진 유 회장은 부부의 권유로 애벌린제일그리스도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유 회장을 교회로 인도한 부부는 성경공부를 제안했고, 유 회장이 영어성경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을 알고 한국에서 한글성경을 직접 구해 주기도 했다.
유 회장은 1975년 침례를 받았고, 그리스도를 믿고 섬기기로 결심했다.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있는 여성을 소개받은 유 회장은 200달러를 주고 산 중고차를 타고 캔사스에서 텍사스까지 한걸음에 달려갔다. 유 회장은 유옥주 여사의 빼어난 미모에 첫눈에 반했고, 결혼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아리따운 각시를 얻었지만, 신혼은 가구라고는 하나도 없고, 이불이 살림살이의 전부였던 아파트 단칸방에서 시작한 유 회장은 대도시로 나가야 한다며 무작정 휴스턴으로 가자는 남편의 말을 묵묵히 따라준 아내에게 지금도 미안해하고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컨비니언스토어에서 3.50달러의 시급을 받으며 일하던 유 회장은 청소사업에 도전했다. 사무실 청소 등 한달에 200~300달러를 받으면서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는 유 회장을 지켜보던 웨스팅하우스사가 원자력발전소 폐기물청소를 맡기면서 사업규모가 커지지 시작했다. 유 회장은 웨스팅하우스사 지불한 55만4534.06달러의 수표를 아직도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공항 컨세션사업에 도전했고, 자신의 영어이름 첫 알파벳 J와 3자녀의 이름 첫 알파벳 DDA를 합쳐 컨세션회사 JDDA를 시작한 유 회장은 현재 휴스턴국제공항, 달라스-포트워스국제공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유 회장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고린도전서 15:10)이라는 사도바울의 고백과 같이 시골청년이 애빌린의 백인부부를 통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인생의 험난한 길에서도 굽이굽이 자신과 가족을 인도한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이 처음 그리스도를 영접했던 애벌린제일그리스도교회에서 신앙간증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허락한 콜러 목사와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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