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이 높게 나오는 이유?
KPRC-TV “노후 계량기 때문”

실제 수돗물 사용량 보다 수도요금을 내는 가정들이 있다고 KPRC-TV가 10일 전했다.
KPRC-TV는 20년 이상 오래된 수도계량기가 달려 있는 가정은 휴스턴시로부터 비싼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KPRC-TV는 휴스턴에 약 500,000개의 수도계량기가 설치돼 있는데, 이중 약 105,000개의 수도계량기는 수돗물 사용량을 측정하는 디지털장치가 부착돼 있지 않아 정확한 사용량을 시의 수도국에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국은 낙후된 계량기를 사용하는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 사용량을 확인하는데, 인력부족으로 한달에 약 55,000개의 계량기만 확인한다.
확인하지 못한 계량기의 수도요금은 이전 사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을 책정하는데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KPRC-TV는 또 220,000개의 계량기들도 신호가 불안정해 수도국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사용량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휴스턴시는 낙후된 수도계량기를 교체하고 있는데, 시는 현 시점까지 79,650개의 계량기를 교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코로나 사태로 물류대란이 발생하면서 제때 부품조달이 안 되자 목표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4,576개만 교체했다.
KPRC-TV는 실제 사용량보다 높게 나온 수도요금 고지서로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고객들의 불만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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