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테미스 계획 참여 희망”
정영호 총영사, 위치 NASA 소장 면담

정영호 총영사가 휴스턴 소재 미국우주항공국(NASA) 존슨스페이스센터의 총책임자 바네사 위치(Vanessa Wyche) 소장을 만나 한국과 미국 간 우주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은 정 총영사가 14일(화) 휴스턴에 위치한 NASA 존슨스페이스센터(Johnson Space Center)을 방문해 위치 소장(Director)과 면담했다고 전해 왔다.
정 총영사는 위치 소장과의 면담에서 올해 한국과 미국이 동맹을 맺은 지 70주년을 맞이했다고 소개하고, 양국의 동맹이 안보동맹을 넘어 우주동맹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영사는 특히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데 이어 약 2주 후인 4월26일에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는데 한미 간 우주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며 양국의 우주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영사가 ‘우주경제 비전선포’(22.7),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22.11), 우주항공청 출범 등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우주정책을 설명하고 아르테미스 계획이 한국의 참여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9월 개최예정인 한미 우주협력 컨퍼런스에 위치 소장 등 NASA의 항공우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치 소장은 미국의 우주개발 추진계획 및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이 앞서가고 있는 데이터 및 통신 분야의 아르테미스 계획 참여방안을 제시했다.
위치 소장은 NASA는 지난해 11월 아르테미스 1호(Artemis I) 발사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NASA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또 다시 달에 인류를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1 계획은 아르테미스 2(Artemis II) 계획과 함께 유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는 아르테미스 3(Artemis III) 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위치 소장은 NASA의 아르테미스 계획은 ‘개방형’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탐사로봇이나 통신장비 및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가 가능하고, 현재 여러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참여도 적극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치 소장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해 지난해 발사에 성공한 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KPLO)는 아르테미스의 원격측정을 지원하거나, 아르테미스 2, 3 계획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달에서 수집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통신시스템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통신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의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위치 소장은 총영사관이 계획하고 있는 9월 컨퍼런스에 자신은 물론 NASA의 전문가들도 참석해 양국의 과학자 및 기술자들이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NASA Johnson Space Center와의 지속적 교류는 물론 오는 9월 개최하는 한미우주협력 컨퍼런스를 통해 양국의 우주 관련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협업할 수 있는 장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총영사관은 약 11,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NASA Johnson Space Center는 우주인 교육 및 훈련, 우주정거장 운영 등 유인 우주계획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Mission Control)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아르테미스 프로젝트, 게이트웨이(Gateway, 달 궤도에 위치한 우주정거장), 화성탐사 계획(Moon to Mars Initiative)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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