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위기 극복 가능”
AFNB, 총자산 · 세전수익 증가
아메리칸제일은행(American First National Bank·AFNB)이 지난 7일(금) 파파스(Pappas Bros. Steakhouse)에서 2023년 2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중국어로 헝펑은행(恆豐銀行)으로 불리는 AFNB의 우원롱(Henry Wu·吳文龍) AFNB 이사장은 2022년은 AFNB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해였다는 소개로 기자간담회를 시작했다.
우 이사장은 2023년 6월30일 현재 AFNB의 총자산은 25억5000만달러로 세전수익은 3천350만달러의 실적을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우 이사장은 연방준비은행(fed)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면서 대부분의 은행에서 융자 등 대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AFNB는 지난 2분기 동안 총자산이익률(ROA) 2.1%, 자기자본이익률(ROE) 17.6%를 기반으로 총자산과 세전수익이 증가하면서 OCC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AFNB는 지난 1분기에도 미국 내 513개 중·대형은행들 가운데 상위 10위 안에 드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오 이사장은 “AFNB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이사들과 직원들이 고객의 자산증식을 위해 일심동체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지난 1분기 동안도 AFNB를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우 이사장은 현재 은행 외부환경이 썩 우호적이지 않다며, 그 이유로 Fed가 7월 기준금리를 또 다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올해 연말까지도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이사장은 Fed가 고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0차례나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효과를 나타나지 않으면서 고금리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우 이사장은 “경제상황이 당분간 낙관적이지 않다”며 “저금리 시대가 저물고 Fed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에 납입해야하는 대출상환액도 오르면서 고객들의 압박도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은행으로서도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이 줄고 따라서 수익도 낮아지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만, AFNB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우 이사장은 “AFNB도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며 “위기관리를 위해 대출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그러나 금융위기로 세계 은행이 휘청거렸던 2008년에도 AFNB의 총자산은 증가하고 수익도 크게 올랐다며 현제의 위기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AFNB는 1998년 5월18일 설립돼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창립당시 38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AFNB는 25년간 전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끝에 지난해 총자산이 25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중형은행의 표준으로 성장했다. AFNB의 직원은 현재 257명이 넘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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