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서 폭염으로 3명 사망
노약자 · 만성질환자 조심해야
계속되는 고온의 날씨에 휴스턴 지역에서 사망자가 늘고 있다.
인터넷언론매체 악시오스(Axios)는 24일(월) 휴스턴 지역에서 계속되는 고온과 폭염으로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6일 포트워스카운티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쓰려져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갈베스턴카운티는 노동자의 사인이 고열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휴스턴에서 67세 남성이 고열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사망당시 집의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달 14일에는 휴스턴 지역 아파트단지 밖 길가에 쓰러져 있던 89세 노인이 사망했다. 해리스카운티는 노인의 사망원인이 고열 때문이라고 밝혔다.
휴스턴소방국(HFD)에 따르면 지난 6월 폭염으로 인한 신고건수는 442건으로 지난해 6월의 264건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에는 342건이었는데 올해는 17일까지 출동건수는 276건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통 98.6°F를 정상체온으로 간주한다. 체온이 올라 104°F 이상이 되면 고열, 95°F 이하이면 저체온으로 분류한다. 고온으로 체온이 올라 고열이 계속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악시오스는 의료전문가들을 인용해 고온과 폭염의 날씨가 지속될 때는 고령층과 어린이 등 노약자, 노숙자, 그리고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조심해야 하는데, 특별히 심장질환이 있거나 혈압이 높은 환자들은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사병이나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대처가 어려운 노인과 아이, 그리고 만성질환자 등은 실외활동 시 고온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