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시장선거 결선투표 지지후보는?
쉴라 리 33% vs 잔 위트마이어 51%

휴스턴시장선거가 잔 위트마이어(John Whitmire) 텍사스주상원의원과 쉴라 잭슨 리(Sheila Jackson Lee) 텍사스연방하원의 경쟁으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휴스턴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위트마이어 후보가 잭슨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스턴대학이 7월1일까지 출마를 선언한 휴스턴시장 후보 14명에 대해 7월12일부터 20일까지 영어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 3.5%)에서 위트마이어 의원과 잭슨 의원에 대한 지지율이 50%를 넘기면서 12명의 다른 후보들을 큰 폭으로 제쳤다.

34% vs 32%
휴스턴시장선거에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가?’란 질문에 64%의 응답자가 위트마이어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잭슨 의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0%였다. 이어서 길버트 가르시아(Gilbert Garcia) 29%, 로버트 갈레고스(Robert Gallegos) 27%, 칸(MJ Khan) 19%, 그리고 리 캐플란(Lee Kaplan) 18%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명의 후보들은 모두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휴스턴시장선거가 실시되는 11월7일 투표장에 가면 어느 후보를 찍을 것인가라는 또 다른 질문에 위트마이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4%, 잭슨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는 32%였다.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지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22%로, 아직까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질문에 나머지 12명의 후보들은 1%에서 3%의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결선투표 갈 것”
휴스턴대학의 여론조사대로 투표결과가 나오면 위트마이어 의원과 잭슨 의원은 결선투표(Run-off)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시장선거는 5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가 다시 겨루는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휴스턴대학은 위트마이어 의원과 잭슨 의원이 결선투표에 갈 것으로 가정해, 응답자들에게 결선투표에서는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지 질문했다.
이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결선투표에서는 위트마이어 의원에게 표를 주겠다고 답했다. 결선투표에서 잭슨 의원에게 표를 주겠다는 응답자는 33%였다.
결선투표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13%로, 결선투표에서 위트마이어 의원이 1표도 가져가지 못하고 13%의 응답자가 모두 잭슨 의원에게 표를 준다고 해도 46%밖에 안 되기 때문에 결선투표에 가면 위트마이어 의원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한인들의 표심은?
투표권이 있는 휴스턴 한인들의 표심은 누구에게 향할까?
휴스턴시장에 출마한 위트마이어 의원과 잭슨 의원 모두 휴스턴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정치인들이다. 휴스턴의 여러 한인들도 직·간접적으로 두 후보와 오랫동안 관계해 왔기 때문에 한인들의 표심이 어디로 더 많이 쏠릴지 속단하기는 이르다.
다만 선거자금 후원으로 가늠해 본다면 현재로서 휴스턴 한인들의 표심은 위트마이어 의원에게 더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휴스턴시장후보들은 최근 지난 6월까지 모금한 선거자금 내역을 공개했다. 이 내역에 따르면 휴스턴 동포사회에서 위트마이어 의원에게 선거자금을 후원한 한인은 모두 4명으로, 이들 4명이 후원한 선거자금은 1만500달러였다.
잭슨 의원에게 선거자금을 후원한 한인은 2명으로, 이들 2명이 제공한 후원액은 1만달러였다.
11월7일(화) 실시되는 휴스턴시장선거의 승자는 누가될까?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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