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사들 수준만큼 발전”
최선의 이사들 · 최고의 직원들
“9월9일(토) 오후 4시에는 세계은행에서, 6시에는 메리엇호텔에서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지난 5월22일 알그린 텍사스연방하원의원 등 휴스턴 지역의 정·관·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오프닝 행사를 열고 동포사회에 출발을 알렸던 세계은행(Global One Bank) 박정호(JP Park) 은행장 등 은행 고위관계자들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9일 열리는 그랜드오프닝 행사에 세계은행 고객들을 비롯해 휴스턴 동포들까지 200여명 이상을 초청해 성대한 잔치를 벌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사장(Chairman)과 최고경영자(CEO)를 겸하고 있는 박 은행장은 추석을 앞두고 9월18일(월)부터 29일(금)까지 세계은행 고객들에 한해 한국송금 서비스를 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융자, 신속하고 정확하게”
박 은행장은 은행의 기능 중에 고객이 예치한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자산증식을 돕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은행장은 자산증식 방법에는 정기적금 등 예금을 통한 방법도 있고,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과 같은 투자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동산을 사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융자 받아야 한다.
박 은행장은 “세계은행의 융자는 신속하고 정확하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박 은행장은 ‘신속’하는 것은 고객이 융자를 신청했을 때 가부(可否)를 빨리 알려주고, 융자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융자절차가 ‘신속히’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박 은행장은 또 ‘정확’하는 것은 융자 가능성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고, 서류작성이 정확하기 때문에 융자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은행장은 부동산 투자나 비즈니스 융자 등 어떤 종류의 대출이든 먼저 은행을 찾아와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성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당장 융자 자격조건이 안된다면 계속해서 융자담당 직원과 만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다보면 자격조건이 갖춰진다는 것이다.
박 은행장은 신용점수가 500점대였던 어느 고객과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상담을 진행했는데, 이 고객이 몇년뒤 백만장자가 됐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은행, 이사들 수준만큼 발전”
박 은행장은 한국, 중국, 인도, 베트남, 네팔, 방글라데시 출신의 이민자들이 투자한 자본으로 설립된 세계은행의 이사진도 한국계 6명, 중국계 5명, 인도계 4명, 네팔계 2명, 그리고 미국인 1명 등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박 은행장은 이사진이 서로 다른 민족으로 구성돼 있으면 의사결정이 늦어지거나 쉽게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4년전 시작된 세계은행 프로젝트에 투자자로 참여했던 이사들이 단 한명도 이탈하지 않고 지금까지 ‘일심동체’로 은행을 지켜온 데서 세계은행 이사진이 얼마나 일사분란하게 의사결정에 이를지 확인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사실 4년 동안 2차례 은행인수에 실패했고, 전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던 코로나라는 비상상황에서도 이사들이 이탈하지 않고 세계은행을 지켰다는 사실에 놀라는 동포들도 많다.
박 은행장은 이사들 대부분은 자신의 고객들이었다며, 지금은 모두 성공해 백만장자, 억만장자의 자산가가 됐다고 소개하면서 이사들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백지수표를 주며 자신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은행장은 은행가에서는 “은행은 이사들 수준만큼 발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세계은행 이사들은 모두 수준이 높기 때문에 세계은행도 이사들 수준만큼 발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4천만달러 증자”
박 은행장은 세계은행이 9월10일부터 4,000만달러 증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이 증자에 나서는 이유는 내년 상반기까지 휴스턴차이나타운에 두번째 지점을 개설하고, 달라스에도 지점을 열기 위해 증자에 나선 것이다.
박 은행장은 벌써 1,400만달러의 증자가 이루어졌다며, 조만간 증자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제는 성장에 나설 때”
박 은행장은 소프트오프닝 이후 29명의 전 직원들이 은행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화시키는데 주력해 왔다며 말했다. 박 은행장은 이제는 어느 정도 시스템 기반이 구축됐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제부터 성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SBA융자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은행장은 “융자는 신속·정확”이라는 세계은행의 목표에 맞춰 소프트오프닝 이후 27개의 SBA융자를 성사시켰다며, SBA융자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거나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면 언제든 세계은행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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