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책’ 대신 ‘총’ 들고 등교
휴스턴, 총기소지 고교생 4명 체포

휴스턴 지역을 포함해 텍사스 여러 학교들에서 학생들이 학교에 총을 가져 오다 적발되는 일이 최근들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학교에 총을 가져오다 적발된 학생들은 3살의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 그리고 고등학생에 이르고 있다.

3살짜리 가방에 총기가···
CNN은 16일 샌안토니오 소재 어린이집(pre-K)에 다니는 3살짜리 유아의 가방에서 총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15일(화) 오전에 발생한 이날 사건은 어린이집 경비를 서던 비번 경찰관이 유아 가방에서 총을 발견하고 샌안토니오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3세 유아의 아버지를 체포돼 기소됐고, 3세 유아는 아동보호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스쿨버스에서 총알 발사
22일(화) 초등학생들이 타고 있던 스쿨버스에서 총알이 발사되는 총기사건이 텍사스에서 발생했다고 KXAN-TV가 전했다.
지상파 NBC 어스틴지역방송 KXAN은 어스틴과 샌안토니오 사이에 있는 세귄(Seguin)에서 발생한 스쿨버스 총기사건은 스쿨버스 운전사가 등교하는 학생들을 내려주기 세귄초등학교으로 진입하던 중 스쿨버스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이 실수로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스쿨버스에 타고 있는 학생들 중 총알 맞은 학생은 다행히 없었다. 스쿨버스에서 총성이 들리자 운전사가 즉시 총을 들고 있던 초등학생에게 달려가 총을 빼앗은 후 학교경찰에 신고했다.
KXAN은 초등학생이 어떻게 권총을 습득했는지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서는 고교생들이···
어스틴 지역에서는 초등학생이 총기를 휴대하고 등교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휴스턴 지역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총기를 휴대하고 등교하다 적발됐다.
지상파 ABC 휴스턴지역방송 KTRK-TV는 휴스턴에서 북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아타스코시타(Atascocita) 고등학교에서 2명의 학생 같은 날 각각 가방에 총을 갖고 등교했다 적발됐다고 전했다.
KTRK는 같은 날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진 포트밴드카운티 소재 크로포드고등학교와 덜레스고등학교에서 각각 학생 책가방에서 총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학교에 총을 가져온 학생들은 각각 체포돼 구치소로 이송된 뒤 기소된 상태다.
2명의 학생을 기소한 포트밴드카운티 검찰청장은 총기를 휴대하고 등교하는 것은 교육현장의 안전을 저해하고 학생들, 그리고 교사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으로 2명의 학생 모두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타페고교 대형총격사건
지난 2018년 5월18일 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산타페의 소재 고등학교에서 대형총격난사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교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8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가 사망하고, 13명이 총상을 입었다.
지난해 5월24일에는 유발데 랍초등학교에서 대형총격난사사건이 발생해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사망했고, 17명이 총상을 입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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