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수돗물사용제한 2단계 발령

휴스턴시도 수돗물사용제한을 2단계로 올렸다.
지난 7월6일부터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휴스턴에서는 8월24일까지 48일 연속 비가 오지 않는 날이 계속됐다. 이전까지 최장 기록은 1917년과 1952년 세운 44일이었다.
휴스턴에서 비가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낮 최고기온이 세 자릿수(100°F)를 기록하는 고온이 23일 이상 계속되자 시는 수돗물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조정했다.
수돗물사용제한이 2단계로 상향되면서 앞으로 잔디에 물을 줄 수 있는 날이 제한된다.

Car Washing on Back Yard. Transportation Photo Collection.

주소가 짝수일 경우 목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오전 5시까지
주소가 홀수일 경우 수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오전 5시까지
화요일과 금요일엔 짝수·홀수 상관없이 물주기 가능
야외에서 수돗물을 사용할 때 이웃이나 도로 등으로 물이 흘러가지 않아야 한다.
2단계에서 요구되는 사항을 위반하다 적발되면 첫번째 위반에는 경고장이 발부되지만 2번째부터는 2,000달러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휴스턴시는 ▲집 진입로의 나뭇잎 등을 치울 때 수돗물 호스를 사용하는 대신 빗자루로 쓸 것, ▲세차가 필요할 경우 세차장을 이용할 것, ▲수영장이 있다면 커버를 씌워 수증기 증발을 막을 것, ▲소화전이나 수도관이 파열돼 수돗물이 샌다면 311에 신고할 것, 그리고 ▲바람이 부는 날에는 가급적 밖에서 수돗물을 사용해 잔디에 물을 주고나 세차하는 것은 피할 것 등의 수돗물절약 요령을 안내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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