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人’ 위한 ‘세계은행’ 오픈 “은행
필요하신 분 모두 오세요”

“감사합니다!”
“谢谢”
“Cảm ơn”
“धन्यवाद”
“Gracias!”
“Hello!”
어느 은행을 가도 ‘한꺼번’에 들을 수 없는 감사함을 전하는 인사말들이다. 휴스턴에 세계 각국의 인사말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은행이 휴스턴코리아타운에 문을 열었다. 지난 5월22일(월)부터 블레이락(1400 Blalock Rd. Suite A)에 본점을 두고 본격으로 영업을 시작한 세계은행(Global One Bank)이다.
세계은행에 가면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힌두어, 스페인어, 그리고 영어까지 세계 여러 국가들의 인사말을 들을 수 있다. 세계 여러 국가에서 온 다양한 고객들이 세계은행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이 지난 9일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갖고 휴스턴코리아타운에 세계인의 은행이 탄생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알 그린 텍사스연방하원의원, 잔 위트마이어 텍사스주상원의원, 그리고 진 우 텍사스주하원의원 등 텍사스를 대표하는 정치인들과 크리스 홀린스 전 해리스카운티 선거관리위원장 등 휴스턴 정치인들을 비롯해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의 정영호 총영사와 주휴스턴베트남 경제무역사무소 이본 사오 소장 등 외교사절도 참석해 세계은행의 그랜드오프닝을 축하했다.
세계은행 본점에서 열린 테이프커팅 행사에 참석한 그린 의원은 세계은행은 이민자들의 아메리칸드림 성취를 증명하는 대표적 예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이민자들이 세계은행을 통해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길 희망했다.


우 의원은 약 40여년전 휴스턴에 왔을 때 벨레어 선상에 있는 사핑센터 다이호 외에는 아시안을 대표하는 상가가 없었지만, 오늘날 벨레어, 블레이락 등 휴스턴 곳곳에서 아시안을 대표하는 비즈니스들이 무수히 생겨났는데, 아시안 은행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세계은행은 휴스턴의 아시안커뮤니티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600명이 넘는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리엇호텔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 휴스턴시장에 출마한 위트마이어 텍사스주상원의원은 어스틴에서는 몇몇 정치인들이 인종 간, 민족 간, 국가 간 분열을 조장하지만 자신은 통합과 화합을 위해 일해 왔다며 세계은행도 세계 각지에서 온 이민자들을 도와 아시안커뮤니티를 하나로 묶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위트마이어 의원은 또 ‘성공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도록 계속 불을 지펴달라고 세계은행 이사들과 직원들에 부탁했다.
세계은행 이사장(Chairman)과 은행장(President) 그리고 최고경영책임자(CEO)를 겸직하는 박정호(JP Park) 은행장은 휴스턴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떨어진 농촌마을의 작은 은행을 인수해 탄생한 세계은행은 총자산을 몇달만에 몇백만달러에서 몇천만달러로 늘렸고, 10월에는 자산을 4천만달러 가량 증식해 내년에는 달라스에 지점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은행장은 아시안들이 텍사스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은 지대하다며, 텍사스는 세계은행을 통해 더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세계은행에 동참한 투자자들, 주주들, 이사들, 직원들, 그리고 고객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세계은행
1907년 설립된 총자산 5,978만달러의 채플힐은행(Chappell Hill Bank)을 인수해 탄생한 세계은행은 156명이 주주로 있고, 한인 6명, 중국인 5명, 인도·파키스탄인 4명, 네팔인 2명, 그리고 미국인 1명 등 18명의 이사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세계은행에는 휴스턴 본점 17명, 그리고 채플힐은행이 있는 채플힐지점 11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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