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로 영향력 중요하다”
청우회, 총영사 초청강연 열어
“우리 (휴스턴) 지역의 보수·안보단체뿐만 아니라 지역 원로들의 친분모임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나 원로들이 건강하게 그리고 바르게 서있어야지만 2세들도 그 원로들의 영향을 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의 정영호 총영사는 21일 서울가든에서 열린 청우회 모임에서 ‘지역 원로’들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이날 청우회 모임은 한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일(토)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성대하게 치른 세계은행(Global One Bank)이 지역 원로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한편, 정영호 총영사로부터 ‘갬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주요성과’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영호 총영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지역 원로’들의 영향력을 강조하면서 “우리 원로들께서는 휴스턴 한인공동체의 어른이시고, 오늘날 휴스턴에 한미공동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역에서 헌신적인 삶을 살아 오셨다”며 “그러한 삶에 대해 원로들께서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남은 시간도 건강하게 그리고 대한민국과 미국이 굳건한 동맹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부탁했다.
정 총영사는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그리고 70년의 한미동맹 역사 이래 한국과 미국과 일본의 정상이 한 곳에서 회담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정 총영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총영사는 설명에 앞서 “저는 실황중계 방송을 통해 직접 보면서 (윤 대통령이) 원고에 의존하지 않고 본인이 연설하고자 하는 모든 내용들을 머릿속에 다 정리해서, 그리고 한번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정면을 향해서 15분간 연설을 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며 “개인적으로는 역시 사법시험을 치르려면 암기력이 뛰어나야 되는데 9번째 합격하신 암기력은 정말 탁월하시구나. 영어도 거의 다 외워서 하지 않았습니까?”라며 지난 4월 연방상하원 합동연설보다 더 훌륭했다고 강조했다.
정 총영사는 윤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우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자 공적개발원조(ODA)를 중심으로 국제기구 분담금을 40% 더 증액”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는 “53년 전 전쟁 이후부터 이제는 우리가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된다는 사실을 이번 유엔총회를 통해서 다시한번 전 세계에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총영사는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휴스턴협의회 회장으로 임명된 김형선 평통회장을 소개했다.

김형선 평통회장은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세가지 키워드는 자유, 평화, 번영”이라고 소개하면서 “지난번 정부와 (윤석열 정부를) 비교했을 때 제일 큰 차이는 앞 글자 자유가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평통회장은 “자유라는 말은 미국에서 아주 많이 쓰는 표현”이라며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진정한 평화는 힘이 있는 평화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통일도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평화통일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며 세가지 키워드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청우회 회원들에게 추석을 기념해 송편을 선물하기도 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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