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서 뺑소니 사건 빈발
뺑소니 운전자에 20년 징역형
휴스턴에서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FOX26가 17일(화) 99번 고속도로와 킹스랜드 사이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다고 18일(수) 전했다.
이날 뺑소니사건은 저녁 10시12분경 쉐비 까메로를 과속으로 운행하던 운전자가 토요타 소형 SUV(RAV4)와 충돌한 후 발생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해리스카운티셰리프국은 친구를 태운 18세의 여성 운전자가 몰던 까메로가 같은 차선을 주행하고 있던 토요타 SUV를 추월하려다 중심을 잃고 충돌하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사고 후 까메로 운전자는 차에서 빠져나와 사고현장을 벗어났다가 근처 주유소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사고당시 토요타 SUV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타고 있었는데, 동승자 1명은 충돌당시 차 밖으로 튕겨져 나오면서 중상을 입었고, 헬기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셰리프국은 사고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사고현장 주변의 업소들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휴스턴 북쪽 지역에서는 보행자를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은 아침 7시경 사람을 친 것 같다는 여성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차에 치어 사망한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은 여성 운전자의 차에 부딪혀 사망한 것이 아니라 다른 차량에 치어 사망한 상태로 도로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뺑소니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16일(월)에는 트럭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이 차로 친 후 도주하는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경찰에 트럭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을 친 후 도주했다고 증언했다. 트럭에 치인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15일(일)에도 여성 보행자가 사망하는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은 인도를 걷고 있던 여성을 차로 친 운전자가 어떤 도움도 주지 않고 도주하면서 여성 보행자가 사망하는 뺑소니 사건이었다.
휴스턴 지역의 뺑소니 운전자에 20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2021년 12월 슈가랜드에서 호아킨 아드리안 리마(Joaquin Adrian Lima·27세)가 운전하던 차량이 어스틴 스벤 리스(Austin Sven Reese·37세)가 운전하던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충돌사고 후 사고 운전자인 리마는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거나 구호요청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사고 발생 후 나흘 뒤 경찰에 체포됐다.
2022년 1월4일 기소돼 재판을 받던 뺑소니 운전자 리마에게 법원은 지난주 20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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