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치, 34대 한인회장 연임
“부족한 부분 채워나가겠다”
윤건치 제33대 휴스턴한인회장이 제34대 휴스턴한인회장을 연임한다.
제34대 휴스턴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2일 서울가든에서 모임을 갖고 제34대 휴스턴한인회장에 윤건치 회장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강문선 선관위원장은 10월31일까지 제34대 휴스턴한인회장 출마자에 대한 후보등록서류가 마감됐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등록마감일까지 선관위에 회장 후보자로 서류를 제출한 출마자는 윤건치 후보가 유일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윤건치 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심완성 휴스턴한인회 이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강 위원장은 윤건치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각종 서류를 선관위원들과 검토했다며, 제출서류에 문제가 없다는 선관위원들의 결정에 따라 윤건치 회장과 심완성 이사를 제34대 휴스턴한인회 회장·수석부회장 당선자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윤건치 회장은 지난 33대 한인회장 출마 당시 선관위에 제출한 이력서에서 여러 문제가 발견돼 논란이 됐다.
일례로 윤건치 회장은 선관위에 제출한 이력서와 홍보 전단지에서 “1998~현재 통합한인회 이사”로 활동했다고 밝혔지만 1998년은 제21대 휴스턴한인회가 출범했던 해로 당시 휴스턴한인회장은 유재송 현 JDDA 대표가 맡았다. 그리고 당시 휴스턴한인회는 ‘통합한인회’로 불리지 않았다.
윤건치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동포들 사이에서는 “1998~현재 통합한인회 이사” 경력은 선거에서 더 많은 표를 얻기 위해 자신이 1998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23년 동안이나 ‘통합한인회’에서 이사로 아주 오랫동안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더 ‘나은’ 후보, 더 ‘훌륭한’ 후보라는 인식을 투표권이 있는 회원들에 인식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강 위원장은 선관위가 회원 20명으로부터 받은 추천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는데, 윤 회장이 40장 이상의 추천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선관위가 22장을 확인한 결과 추천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완성 수석부회장 당선자가 윤건치 회장을 대리해 선관위로부토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심 수석부회장 당선자는 “휴스턴한인학교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 당선자는 33대 한인회가 많은 일을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34대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광우 선관위원은 33대 한인회가 많은 일을 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을 했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또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는 약속을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 위원은 특히 한인회와 다른 동포단체들과의 관계에 의문을 표하고 동포단체를 아우를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고 강조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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