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연봉 휴스턴 공무원은?
시장이 아닌 EMS 국장

휴스턴 시청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공무원은 누굴까?
휴스턴 시청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공무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공무원은 ‘시장’이 아닌 응급의료서비스국(EMS) 국장이라고 휴스턴크로니클이 8일 전했다.
휴스턴크로니클은 기사에서 휴스턴 시청에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22,400명의 공무원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이들 공무원들의 연봉을 조사해 보도했다.
크로니클에 따르면 휴스턴 시청에 근무하는 모든 공무원들의 임면권을 갖고 있는 시장의 연봉은 $236,189이지만, 데이빗 페르세(David Persse·사진) EMS 국장의 연봉은 $333,031로, 시장이 받는 연봉보다 $100,000 더 많았다.

시장의 연봉순위는 2위도 아니었다. 시청에서 페르세 EMS 국장 다음으로 연봉이 높은 공무원은 공원 및 시의 시설을 관리하는 아벨 곤잘레스(Abel Gonzales) 국장으로 $330,117을 연봉으로 받고 있다.
3번째도 시장이 아니다. 고액연봉 순위 3위 공무원은 시 변호사(City Attorney)로 불리는 법무국장 아르투로 미셸(Arturo Michel)이다. 미셜 국장의 연봉은 $318,310이다.
휴스턴시장의 연봉순위는 전체 시 공무원들 가운데 20위로 나타났다.
시의원들의 연봉은 $67,183이었다.
연봉이 가장 높은 부서는 법무국으로 직원들의 중위연봉이 $79,951였다. 법무국에 이어 IT 부서가 $69,118로 2번째로 높았다.
연봉이 가장 낮은 부서는 공원 및 시설관리국으로 이 부서 공무원들의 중위연봉은 $43,776이었다.
휴스턴크로니클은 시설관리국 공무원들의 연봉은 최하위지만 국장의 연봉은 2번째로 높다고 지적했다.
경찰국의 기본연봉은 타부서에 비해 낮다. 하지만 초과근무수당을 받으면서 실수령액은 타부서보다 많았다. 경찰의 기본연봉은 $56,412다. 하지만 초과근무수당을 받으면서 경찰국의 중위연봉은 $97,792로 시청 공무원들 가운데 가장 높다.
휴스턴크로니클은 경찰국에 6,496명의 경찰관이 소속돼 있는데 이들 가운데 82% 이상이 초과근무수당을 받았다고 밝혔다. 만성적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경찰국은 부족분의 경찰력을 일선 경찰들의 근무시간을 연장하는 방식의 초과근무로 매워오고 있다. 휴스턴경찰국은 2,000여명의 경찰을 더 충원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초과근무가 많은 또다른 부서는 소방국이다. 4,054명의 소방대원이 근무하고 있는 소방국도 90% 이상의 소방대원이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
경찰국과 소방국에 초과근무 공무원이 많지만, 초과근무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출하는 부서는 청소국이다. 각 가정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국은 오랫동안 인력부족에 시달려 오면서 가용 인력의 근무시간을 연장해 쓰레기수거를 해오면서 예산의 4분의1을 초과근무수당으로 지출하고 있다.
휴스턴시의 인구가 증가하고, 불법투기도 횡행하면서 쓰레기 수거량이 급증하면서 청소국은 2022년 4월부터 주 6일 근무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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