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동창회, 34기 장학생 모집
신청서 3월31일(일)까지 제출해야
“부모 중 장애가 있거나 형제·자매 중 장애인이 있는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드립니다.”
휴스턴서울대학교동창회 유인숙(약대 76학번) 장학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동창회 장학생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특정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정의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제공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휴스턴서울대학교동창회(회장 김정환·이하 서울대동창회)가 제34기 서울대학교 동창회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서 접수를 시작했다.
유인숙 서울대동창회 장학위원장은 “올해는 총 11명의 서울대 동창들이 장학금을 제공한다”며 “신청서는 3월31일(일)까지 접수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동창회는 지난 1990년부터 대학진학이 예정된 휴스턴 지역의 한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서울대동창회는 2022년까지 장학생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해 왔지만, 지난해부터는 학비 및 물가인상을 고려해 장학금을 1,500달러로 올렸다.
텍사스대학(어스틴)의 경우 수업료 및 각종 수수료와 기숙사비, 교과서, 노트북과 같은 학용품 등 학비가 지난 10년 동안 18.76% 올랐다. 텍사스대학의 2013년 학비는 4년 동안 50,200달러였는데, 지난해는 59,618달러로 올랐다.
지난해 9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던 서울대동창회는 올해는 11명을 선발한다.
서울대동창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김동수·진기주·허진범·박흥우 장학금, 예술에 재능이 있는 학생에게는 유정자 장학금, 지도력을 인정받은 학생에게는 서울대 미주동창회 장학금, 영어에 재능을 보이는 학생에게는 임성주 장학금, 공학 및 생명공학 전공 예정자에게는 이호성·휴스턴진수회 장학금, 의대 및 약대 진학 예정자에게는 최인섭·유인숙 장학금, 그리고 장애인 가정의 학생에게는 최인섭 장학금을 각각 제공한다.
유인숙 장학위원장은 어느 때는 뛰어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경쟁률이 높았던 해도 있지만, 지정 장학금의 취지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지 못해 장학금을 지급하지 못했던 해도 있었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서울대동창회가 34년 동안 동포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제공해 올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선·후배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서울대동창회가 34년 동안 장학금을 제공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사정으로 선배들이 장학금 제공하지 못하게 됐을 때 후배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장학금을 제공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장학금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물심양면으로 장학사업을 지원하는 동창들도 있다며, 거듭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텍사스 중남부지역 및 루이지애나에 거주하는 2024년 고등학교 졸업예정인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대동창회 장학생 신청자는 3월31일(일)까지 신청서 및 모든 요구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신청서는 온라인(http://snuhouston.net/scholarship/apply)에서 내려 받을 수 있고, 이곳에서 성적 및 제출서류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보낼 때도 3월31일(일)까지 우편물이 주소지에 도착해야 한다.
서울대동창회는 “텍사스 중남부지역 및 루이지애나에 거주하는 동포학생들의 학구열과 지도자 자질을 격려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장학생을 선발한다”며 많이 응모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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