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면 지금이 적기”
상공회, 부동산 세미나 개최

“마음에 꼭 뜨는 집을 찾으셨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상업용부동산 투자를 결정했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원하시는 부동산을 찾으셨다면 융자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휴스턴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KACC)가 9일(목)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제1회 부동산 및 융자세미나”를 가졌다.
박에니(Anne Park·Douglas Elliman Real Estate) 부동산중개인이 “주거용 부동산 업데이트 및 2024년 시장전망”, 강문선 KACC 이사장(Casey Kang·CMK Real Estate 대표)이 “상업용부동산 업데이트 및 2024년 시장전망”, 조재광(Chae Cho·Genesis Home Loan) 사장이 “주거용부동산 대출가이드”, 그리고 배스티브(Steve Bae·PromiseOne Bank) 부사장이 “상업용부동산 대출가이드”라는 주제로 각각 세미나를 진행했다.


박에니씨는 “언제 집을 사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며, 이 질문에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지금 사는 것이 좋다”고 대답한다고 말했다.
타주 및 타 도시에서 휴스턴 지역으로 이사 오는 이주민들이 계속 늘면서 주택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주택시장에 나오는 집들은 많지 않자 집값이 크게 올랐고, 여기에 연방준비은행(fed)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면서 모기지이자율이 3%대에서 7%대로 크게 오르자 집을 언제 사는 것이 좋은지 고민하는 ‘바이어’들이 많다는 것이다.
박에니씨는 이직 등의 사정으로 집을 사야할 상황에 처했거나 집을 찾다가 마음에 꼭 드는 집을 나타났다면, 집값이 떨어지질 기다리거나 모기지이자율이 낮아지길 기다리는 것보다 “지금” 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내가 마음에 들어 하는 집은 다른 ‘바이어들’ 마음에도 들 수 있기 때문에 자칫 ‘빼앗길’ 가능성이 높고, 집값은 계속 오르기 때문에 ‘다음’으로 미루다보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박에니씨는 휴스턴 지역에서는 펄셔(Fulshear) 등 케이티 인근의 지역이 인기가 높았고, 최근에는 사이프레스(Cypress)도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상업용부동산 매매 및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강문선 KACC 이사장은 현재 휴스턴 지역의 상업용부동산시장 전망은 오피스빌딩→상가→아파트→창고로 투자순위를 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가 늘면서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늘면서 투자가치가 하락하고 있고, 상가도 인터넷시장이 밀려 식당 및 네일샵 등 꼭 찾아가야만 하는 서비스업종 이외에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아파는 타주 및 타도시에서 대거 이주를 오면서 공실률이 거의 0%에 가깝고, 아마존 등 유통기업의 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창고에 대한 투자수익은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이다.
강 이사장도 상업용부동산은 8년 이하의 단기투자보다는 8년 이상의 장기투자가 바람직할 수 있다며, “언제 투자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는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일 수도 있다”고 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재광 제네시스융자 사장은 신용점수 740에 다운페이도 넉넉히 준비했던 140만달러 집을 사기 위해 융자신청을 했지만 거절당한 자영업자가 집을 사도록 도와준 적이 있다며, 이 자영업자의 문제는 가게에서 발생하는 수입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이 자영업자를 Non-QM으로 집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며 집을 사려면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고 강조했다.
마음에 드는 40만달러 집이 있는데, 모기지이자율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집을 놓치는 경우도 있는데, 40만달러 집이 1년 후 5% 오르면 이 집의 가치는 42만달러로 이자율이 낮아지길 기다려 집을 사는 것보다 오히려 이익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배스티브 프라미스원 부사장은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절세를 도와줄 회계사, 좋은 부동산을 소개해 주는 부동산중계인, 그리고 융자제공을 도와주는 은행원을 만나야한다는 이민자사회의 격언이 있다고 소개했다.
배 부사장은 그러나 회계사가 아무리 ‘완벽한’ 세금보고서를 준비해주고, 부동산중개인이 아주 좋은 부동산을 소개해도 막상 융자를 받지 못하면 부동산을 구입할 수 없다며 은행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배 부사장은 자신의 성공을 도와 줄 은행원을 만나는 것은 ‘결혼’하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소개팅 등을 통해 여럿을 만나듯 은행원도 자신과 맞는 은행원을 찾기 위해 여러 은행원을 만나야하고, 연애를 하듯 은행원과 자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배 부사장은 융자, 특히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융자를 결정할 때 은행은 고객이 제시하는 ‘미래’에 대한 장밋빛 전망보다는 고객이 ‘과거’에 보여 왔던 신뢰와 태도 등이 더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KACC에서 ‘부동산 및 융자’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도윤 KACC 이사는 프라미스원은행 휴스턴지점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이번 부동산세미나에서 주택 및 상업용부동산과 융자와 관련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사의 강의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세미나 참석자들이 부동산 및 융자전문가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KACC는 앞으로도 부동산 및 융자와 관련한 세미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Share this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