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포인트 “토네이도 복구비용 1억불”
자연재해 발생할 때마다 전기요금 올라

휴스턴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전기요금이 오르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토네이도와 폭풍우가 휴스턴을 연타하면서 또 다시 전기요금이 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센터포인트에너지(CenterPoint Energy)가 전력망을 복구하는데 1억달러가 들었다고 밝혔는데, 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겠다는 것이다.
센터포인트에너지는 2022년 텍사스 대정전 사태 당시 발생한 복구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한 적이 있다.
지난 17일(목) 토네이도가 휴스턴 지역을 강타하면서 센터포인트에너지가 전력을 공급하는 100만에 이르는 주택과 비즈니스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시속 100마일이 넘는 강풍에 거목이 뿌리째 뽑힌 채 쓰러지면서 전선과 전신주를 넘어뜨리고 송전탑을 두동강 내면서 휴스턴 지역에 대정전이 발생한 것이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후 바로 전기가 들어온 곳도 있지만, 22일(수)까지도 6만여 세대와 비즈니스에서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 24일(목)에는 18,000세대로 줄었지만, 28일(화)까지 1,600여 세대가 여전히 정전으로 고생하고 있다.
센터포인트에너지는 토네이도로 인해 발생한 정전을 복구하기 위해 5,000명 이상의 직원을 복구현장으로 보냈고, 8개 주에서 추가로 2,000명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2021년 겨울폭풍 우리(Uri)가 텍사스를 강타했을 당시 휴스턴 지역도 영향을 받았는데, 이때 센터포인트에너지는 11억달러의 복구비용 전기요금에 부과하면서 시민들은 2039년 4월까지 평균 $3.48를 더 내야 한다.
2008년 허리케이 아이크 이후에도 6억6300만달러의 복구비용이 전가되면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월평균 $1.83을 추가로 내야했다.
센터포인트에너지는 2019년부터 전력망 개선을 이유로 한달에 1,000킬로와트 사용하는 가구의 전기요금을 $54.70에서 $55.95로 올렸다.
센터포인트에너지는 또 극한의 날씨에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3억달러가 필요하다며 요금인상을 요청했는데, 승인되면 가구당 평균 $3가 더 오른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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