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차안 어린이 사망
텍사스, 26년 동안 143명

22개월 아들을 뜨거운 차안에 두고 내렸다가 숨지게 해 10년형을 선고 받고 감옥살이하던 아버지 저스틴 해리스(Justin Ross Harris)가 아버지의 날이었던 16일 석방됐다.
조지아에 살고 있는 해리스는 아들을 차안 카시트에 앉혀 놓은 채 깜빡 잊고 일하다 7시간 후에 아들을 발견했다.
검찰은 해리스가 아들을 살해했다고 기소했고, 해리스는 재판에서 10년형을 선고받았다.
1990년부터 2023년까지 1,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뜨거운 차안에 갇혀 있다 사망했다.
FOX7은 10일(월) 뜨거운 차안에 갇혀 있다 사망한 어린이가 가장 많은 주(州)는 텍사스라고 전했다.
텍사스에서 뜨거운 차안에 있다 사망하는 어린이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3명이었다.
텍사스의 어린이 사망자 중 남아가 57%로 여아 보다 많았다.
어린이의 81%가 차 외부 온도가 90도(°F) 이상일 때 사망했다.
특히 2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뜨거운 차안에서 더 빨리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어린이의 체온이 성인보다 3-5배 빨리 상승하기 때문인데, 체온이 104도에 이르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올해 텍사스에서 뜨거운 차안에 갇혀 있다 사망한 어린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각각 2명의 어린이가 차안에 갇혀 있다 사망했다.
뜨거운 차안에 갇혀 있다 사망한 어린이의 절반 이상은 운전자가 깜빡하고 내린 경우 발생한다. 따라서 차에서 내릴 때는 항상 뒷좌석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사망의 25%는 스스로 차안에 들어가 갇히는 경우다.
집에 어린이가 있거나 아이들이 집을 방문했을 때는 차문이 잠겨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Share this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