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애인체육회, 체전 해단식 가져

휴스턴한인장애인체육회(회장 송철)가 ‘제2회 재미한인장애인체전’ 해단식을 가졌다.
6월14일부터 15일까지 메릴랜드 코리아타운 엘리콧시티에서 열렸던 ‘제2회 재미한인장애인체전’(이하 체전)에 참가해 종합순위 4위를 차지한 휴스턴한인장애인체육회(이하 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0일 휴스턴한인회관에서 해단식을 갖고, 장애인체육회의 체전을 응원하고 후원해 준 동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철 장애인체육회장은 체전 개최지까지 거리가 멀어 자동차로 이동할 수 없어 많은 선수가 참가하지 못했지만, 소수정예의 선수들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 수는 두번째로 많았지만 종합순위에 반영되는 개막식 등 경기 외적인 행사들에서 선수단 규모가 작아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송 회장은 장거리 여행과 열띤 경기에서도 선수와 가족 모두 부상을 당하거나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제2회 재미한인장애인체전’에는 한국에서 참가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해 휴스턴 등 미국 11개 도시에서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는데, 대부분 도시의 선수단 규모가 보통 50명이었고, 많게는 100명 가까운 선수를 출전시킨 도시도 있었다. 하지만 휴스턴은 27명이 참가했지만, 금메달 28개, 은메달 25개, 그리고 동메달 11개 등 총 6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콘홀과 보치아, 그리고 테니스에서는 1회 체전에 이어 2회 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달성했는데, 특히 보치아에 출전한 김민희 선수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경기도를 꺾고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 회장은 휴스턴선수단이 체전조직위원회로부터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제공받았다고 소개하고, 이 장학금을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이정옥 DPA 후원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15년 동안 DPA를 후원해 오면서 장애인들과 부모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며, 특히 일상에서 감사하는 법을 배운다고 말했다. 상황에 굴하지 않고 씩씩하고 밝은 모습의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을 보면서 감사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이다.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휴스턴의 한인부모들은 장애인부모회(Disability Parents Association·DPA)를 조직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돕고, 후원하고 있다.

“화요학교 개강준비”
송철 DPA 회장은 이날 ‘화요학교’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가 있는 한인들이 모여 자립하는 방법을 배우는 ‘화요학교’는 8월말부터 오전 10시에서 1시까지 송철체육관에서 운영된다.
송 회장은 장애들은 12학년까지는 학교에서 교육을 제공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부모의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온종일 집안에 갇혀 지내야하는 경우도 있다.
송 회장은 ‘화요학교’를 통해 장애인들, 특히 발달장애가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 사회생활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장애인 교육에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동포들이 있다면 자신에게 연락해 달라고 부탁하고, 더 많은 동포들이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응원해 준다면 더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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