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서 화려한 ‘불꽃축제’
SWMD, 5회 리버티페스트 개최

휴스턴 차이나타운에서 지난달 30일(일) 불꽃축제가 열렸다. 이날 불꽃축제는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SWMD)가 독립기념일을 나흘 앞두고 개최한 ‘리버티페스트’(Liberty Fest) 행사들 중 하나다.
SWMD는 올해로 제5회째 ‘리버티페스트’를 열고 있는데, 올해도 59번 고속도로와 폰드렌 도로 사이에 위치한 샵스타운샤핑센터 주차장에서 리버티페스트가 열렸다.
케네스 리(Kenneth Li) SWMD 이사장은 올해 리버티페스트는 지난해 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리 이사장은 지난해 25,000여명이 리버티페스트를 찾아왔는데, 올해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리버티페스트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행만(David Peters) SWMD 이사는 리버티페스트가 지역 연례행사로 자리 잡으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이사는 올해는 예산을 지난해보다 10만달러 더 증액한 25만달러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리 이사장은 SWMD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매년 리버티페스트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SWMD를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리 이사장은 SWMD 지역에 한인들이 도소매상을 운영하는 하윈상가도 포함돼 있다며, 리버티페스트를 통해 하윈상가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이사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외부에서 온 시민들까지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력을 대거 동원했고, 빌딩 옥상 등에 카메라도 설치돼 있다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이사는 특히 이날 기온이 100도 가까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란 일기예보에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4대의 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2대의 버스만 준비했는데 올해는 휴스턴메트로버스 2대를 비롯해 휴스턴침례대학(HBU) 버스까지 4대의 버스를 동원해 에어컨을 풀 가동해 더위를 식히도록 했다.
리버티페스트는 메인 무대에서 계속 공연이 이어졌고,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송 이사는 지난해 부스가 80여개 설치됐는데 올해는 114개로 늘었다며, 매년 부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부스들 중에는 휴스턴 한미연합(AKUS·회장 정정자)이 설치한 부스도 있었다. 한미연합 회원들은 이날 부스에서 만두와 떡볶이 등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있는 한국음식을 판매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령의 회원들이 불 앞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만두와 떡볶이를 요리해 판매했는데, 정정자 한미연합 회장은 수익보다는 SWMD의 리버티페스트를 돕는다는 측면도 있다고 한식부스를 설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송 이사는 동포단체에 리버티페스트에 동참해 줄 것을 꾸준히 요청했지만, 호응이 크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휴스턴한인회가 부스를 설치했지만 올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송 이사는 리버티페스트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축제도 지난해 보다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송 이사는 리버트페스트의 불꽃놀이는 휴스턴시가 독립기념일에 펼치는 불꽃놀이와 같이 15분 동안 진행된다며, 불꽃놀이에만 3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알 그린(Al Green) 텍사스연방하원의원은 이날 직접 리버티페스트를 찾아와 케네스 리 이사장 등 SWMD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리지 플레처(Lizzie Fletcher) 텍사스연방하원의원실에서는 셜리 마티네스(Shirley Martinez) 수석보좌관이 참석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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