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36,919,898’ 받는
휴스턴 최고 몸값 CEO는?

휴스턴에서 ‘연수입’이 가장 많은 회장은 누구일까?
휴스턴크로니클은 5일(월)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의 회장(CEO) 및 임원(Executive)들의 연수입을 조사해 100위 순위를 발표했다.
휴스턴크로니클은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등 정부 자료와 기업연구소 에스엔피캐피털아이큐(S&P Capital IQ)와 같은 사설 기관의 정보를 종합해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에는 창업자(founder)와 이사장(chairmen)을 비롯해 최고경영책임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president), 그리고 부사장(VP) 등 고위직 임원들을 포함됐다.
휴스턴크로니클이 연봉을 기준으로 ‘연수입’ 순위를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회장 등 임원들에게 연봉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기회사 엔알지(NRG)의 로렌스 코벤 회장의 연봉은 $0이다. 하지만 코벤 회장은 2023년 각종 명목의 수당으로 1,240억달러를 수령했다. 휴스턴 기업의 대부분 회장들도 기본급으로 받는 연봉의 액수는 수당 등으로 받는 실제 수령액의 10%도 되지 않는다. 수당이 높은 대신 연봉이 낮은 이유는 세금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다.
기업 회장들의 연수입은 기본급으로 받는 연봉과 스탁옵션, 성과급, 성공보수 및 기타 수당 등을 포함하고 있다.


휴스턴에 연소득이 가장 많은 기업의 회장은 에너지회사 엑손모빌(ExxonMobil)의 다렌 우즈(Darren Woods) 회장이다. 2017년부터 회장과 이사장 직을 동시에 맡고 있는 우즈 엑손모빌 회장의 연소득은 3,700만달러다. 우드 회장은 연봉은 170만달러로 총수입의 5% 밖에 되지 않는다.
엑손모빌은 총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1위 에너지회사다.
휴스턴크로니클은 엑손모빌(Exxon Mobil)이 2023년 20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엑손모빌은 대런 우드 회장에게 3,700만달러의 수당을 지급했다.
우드 회장 외에도 엑손모빌에서는 3명의 임원이 연소득 10위 순위에 포함됐다.
엑손모빌의 잭 윌리엄스(Jack Williams)와 닐 챔프맨(Neil Chapman) 수석부사장은 2,300만달러의 연소득으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그리고 캐런 멕키(Karen McKee) 생산부사장은 2,000만달러로 8위에 올랐다. 엑손모빌의 멕키 부사장은 10위 안에 오른 유일한 여성 임원이다.
2024년 7월29일 현재 엑손모빌의 직원들의 중위 연수입은 기본급, 보너스, 스탁옵션 등을 포함해 14만9250달러다. 페이스케일(Payscale)에 따르면 엑손모빌 직원의 연봉은 업무에 따라 7만3273달러에서 19만3922달러 사이다. 예를 들어 저류 엔지니어 (Reservoir Engineer)의 연봉은 161,419달러지만 재무분석가(Financial Analysts)의 연봉은 90,811달러다.
연방법에 따르면 상장회사는 회장의 수당과 직원의 중위연봉을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회장의 연수입과 직원의 중위연봉을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 기업은 아카데미스포츠(Academy Sports and Outdoors)였다.


케이티에 본사가 있는 아카데미스포츠의 켄 힉스(Ken C. Hicks) 회장의 연수입은 9백만달인데, 중위 연봉의 400배가 넘는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휴스턴의 중위소득은 연간 60,000달러다. 평균소득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연봉 4만달러의 노동자들이 있는 술집에 우드 엑손모빌 회장이 들어오면 이 술집에 있는 사람들의 평균연봉이 4만달러가 아닌 1,850만달러가 되면서 노동자들의 평균연봉이 왜곡될 수 있다. 따라서 중위연봉을 기준으로 하는데 중위는 엑손모빌 직원들을 연봉, 혹은 연수입 순으로 일렬로 세웠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연봉을 가리킨다.
센서스국은 휴스턴에서 연소득이 4만달러에서 12만달러를 중산층으로 구분한다.
우드 엑손모빌 회장에 이어 2위에 오른 회장은 탈렌에너지(Talen Energy)의 마크 맥 멕팔랜드(Mark “Mac” McFarland) 회장이다. 발전 및 송전 회사인 탈렌에너지의 멕팔랜드 회장은 연수입은 2,960만달러에 이른다.
최고수입 회장 5위 안에는 모두 에너지회사 회장들이 차지했다. 10위 순위 안에도 휴렛팩커드(HP)의 안토니오 파비오 네리(Antonio Fabio Neri) 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에너지회사 회장들이다. 9위에 오른 네리 휴렛패커드 회장의 연수입은 20,066,549달러였다.
여성들은 여전히 뒤쳐져 있다. 100위 순위 안에 든 여성 회장은 5명에 불과했다. 5명 가운데 2명이 엑손모빌 출신이다. 나머지 여성 회장들은 옥시(Oxy) 킨더모건 회장, 그리고 베이커휴즈 부회장이다. 이중 엑손모빌 부회장만 유일하게 연봉으로만 2,000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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