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1달사이 3년치 협박전화
FBI “5년형까지 처벌받을 수도”
휴스턴 지역 학교들에 ‘총기를 난사하겠다’ ‘학교를 폭파하겠다’는 등의 ‘협박전화’들이 걸려오고 있다. 최근 갑자기 늘어난 ‘협박전화’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두려움에 떨고, 학교는 폐쇄(Lockdown)돼 수업이 중단되고, 경찰은 학교를 샅샅이 수색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
KXAN-TV는 18일(수) 초·중·고등학교를 가리지 않고 텍사스의 많은 학교들이 재학생들과 외부인들이 걸어오는 협박전화로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달만 해도 20개가 넘는 학교들에 협박전화가 걸려왔다고 전했다.
휴스턴퍼블릭미디어는 24일(화) 휴스턴교육구(HISD)에 소속된 각기 다른 학교들에 재학 중인 학생들 7명 이상이 협박전화를 걸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지역 학교들에 걸려오는 협박전화는 HISD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몽고메리카운티셰리프는 2개의 다른 학교에 협박전화를 건 13세 학생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널뷰교육청(Channelview ISD)도 소셜미디어에 협박문자를 남긴 16세 여학생이 체포됐다고 알렸다.
지난달 4일 조지아 애틀랜타 교외 지역인 윈더의 아팔라치고등학교에서 교사 2명과 학생 2명이 총을 맞아 사망하고, 9명의 교사와 학생이 다치는 총격사건이 발생한 이후 학교들에 걸려오는 협박전화가 늘고 있다.
새 학기 들어 미국 학교에서 처음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대선을 앞두고 총기 규제 문제가 다시 환기될 것으로 보인다.
아팔라치고등학교 총격사건은 미국 학교들이 2024년 가을학기가 시작되면서 발생한 
하간 대변인은 허위협박으로 경찰력과 세금이 낭비된다며 연방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면 주법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간 대변인은 대부분의 허위협박은 소셜미디어로 이루어진다며,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자녀들이 허위협박 문자를 보내지 않도록 지도하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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