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비 오는 날 우산과 같다”
한인상공회, 비즈니스세미나 개최

“우산을 기억하세요.”
지난 14일(목) 휴스턴한인상공회(회장 이홍석)가 공유오피스 ‘케이시셰어오피스’(Casey’s Share Office)에서 가진 비즈니스세미나에서 세계은행(GlobalOne Bank)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박정호(JP Park) 은행장은 비즈니스 오픈을 계획하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면 ‘우산’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호 은행장은 세계은행이 한국, 중국, 베트남, 인도, 그리고 네팔 등 아시아의 여러 민족이 참여하고 있는 은행이라고 소개하고, 은행이 고객사은품으로 준비한 우산을 받은 중국인 고객들이 난처해하거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것을 보고 중국인들에게 선물을 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할 대표적인 품목이 ‘시계’와 ‘우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시계’는 중국어 ‘钟’(zhōng)으로 표기하는데 ‘送钟’(송쭝) 즉 ‘시계를 선물하다’라는 말이 ‘送终’(송쭝) 즉 ‘임종을 지키다, 혹은 장례를 치르다’와 발음이 같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시계를 선물하지 않는데, 특이 노인에게는 시계를 선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산을 뜻하는 ‘伞’(산‧Sǎn)은 발음이 ‘헤어지다’라는 뜻의‘散’(산‧Sàn)과 같아 우산 역시 중국인들이 싫어하는 선물이다.
박 은행장은 그러가 왜 우산을 고색사은품으로 결정했는지 설명하면 중국인 고객도 수긍한다고 설명했다.
박 은행장은 우산은 해가 뜬 날, 해가 쨍쨍한 날에는 필요 없어 우산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를 때도 있지만, 비가 올 때는 반드시 찾게 되듯이 비즈니스를 운영하지 않을 때, 혹은 비즈니스 운영에 문제가 없을 때 은행의 필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다가 비즈니스를 오픈하려고 할 때, 비즈니스 운영이 어려워졌을 때, 또는 비즈니스를 확장하거나 부동산을 매입하려고 할 때 은행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즉 은행은 비가 오는 날에 대비하는 우산과 같다는 것이다.
박 은행장은 우산은 필요할 때 돈을 주고 살 수 있지만, 은행은 준비하지 않으면 꼭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은행장은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언젠가 은행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가 오는데, 은행은 고객이 융자를 신청할 때 ‘세금보고’(Tax Report), ‘신용점수’(FICO Score), ‘현금 유동성’(Cash Flow), 그리고 고객의 ‘성품’(Character)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융자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박 은행장은 세계은행 고객들 중에는 신용점수가 최상위에 있는 고객들도 있지만 거의 최하위인 고객들도 있다며, 비록 신용점수가 낮더라도 한분야의 비즈니스에서 얼마나 오래 일했는지, 고객과 직원을 대하는 자세 등을 고려해 대출을 했는데, 어떤 고객들은 지금도 사업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상공회의 비즈니스세미나에서는 신지호 변호사가 각종 계약과 관련해 법률조언도 제공했다.
이홍석 상공회장은 휴스턴한인상공회는 그동안 부동산세미나. 융자세미나, 텍스세미나 등 각종 세미나를 열어 왔다며 비즈니스와 관련해 필요한 각종 정보를 알고 싶을 때 상공회에 연락하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Share this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