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억, 휴스턴체육회장 입후보
“미주체전, 휴스턴 유치하겠다”

제23대 재미대한휴스턴체육회 회장에 윤찬억 전 휴스턴야구협회 회장이 입후보했다.
재미대한휴스턴체육회(회장 유유리·이하 체육회)는 제23대 재미대한휴스턴체육회 회장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1일부터 후보자 등록서류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윤찬억 전 야구협회장은 서류접수 마감일을 12일 앞둔 18일(화) 후보자 등록서류 일체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체육회장 선관위원장을 맡은 이상일 전 체육회장을 비롯한 선관위원들은 윤찬억 후보는 선관위가 후보자에게 요구한 모든 등록서류를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이상일 선관위원장은 후보등록 마감일이 11월30일(일)이라고 말하고, 윤찬억 후보가 단독으로 입후보했을 경우 이날 접수한 후보자 등록서류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11월30일 이후에는 당선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을 체육회 정관에 따라 당선자는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며, 단독후보로 결정되면 가급적 빠른 시간에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종우 부위원장은 12월에는 각종 행사들이 많고 한국방문 등 해외여행을 떠나는 회원들이 있기 때문에 단독후보일 경우 가급적 12월 초에 총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체전, 휴스턴에 유치하겠다”
제23대 재미대한휴스턴체육회 회장에 입후보한 윤찬억 전 휴스턴야구협회장은 재미대한체육대회(이하 체전)을 휴스턴에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윤찬억 제23대 재미대한휴스턴체육회 회장 입후보자는 “그동안 여러차례 체육회를 위해 봉사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고사해 왔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속한 휴스턴 동포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내갈 할 수 있는 무엇인지 항상 생각해 왔다”며 “이제는 운영해 오던 사업들이 어느 정도 괘도에 올라왔기 때문에 이제는 체육인으로서 나의 재능을 동포사회를 위해 펼칠 수도 있겠다는 판단에 체육회장에 입후보했다”고 설명했다.
어려서부터 운동에 소질을 보였던 윤 후보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야구선수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틀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휴스턴으로 이민 온 윤 후보는 휴스턴의 야구명문 고교 고교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하다 대학에 진학해서는 타율 4할7푼8리, 홈런 13개 등의 활약으로 대학야구 ‘최우수선수’(National Playe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등 발군의 실력을 증명하면서 한국에서 열린 세계대학야구대회에 미국대표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윤 후보의 야구실력을 눈여겨본 한국프로야구 LG트윈스는 윤 후보를 스카우트했고, 윤 후보는 5년 동안 LG트윈스에서 내야수로 선수생활을 했다. 선수생활 이후에는 프런트에서 야구행정 경험을 쌓기도 했다.
은퇴 이후 휴스턴으로 돌아온 윤 후보는 프로야구 선수경험을 바탕으로 봉황대기 야구대회를 주최하면서 휴스턴에 야구 붐을 일으켰다.
윤 후보는 부동산회사와 한국의 진로 소주를 수입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오랫동안 경영해 온 여행사를 바탕으로 결혼정보회사, 엠디엔더슨암센터 치료투어 및 월드컵투어 등 여행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식프랜차이즈와 실버타운 사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윤찬억 후보는 제23대 재미대한휴스턴체육회 회장에 당선되면 체전 휴스턴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생활스포츠 활성화와 노인체육대회를 통해 동포들의 건강도 지키고 동포사회에 활력도 불어넣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윤 후보는 특히 내년 미국에서 월드컵이 열리는데, 동포사회 화합을 위한 단체응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체육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체육회를 지켜온 선배 체육인들과 체육회 전·현 회장 및 임원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체육회가 동포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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