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ASEC, ‘한인의날’ 기념식 개최
휴스턴에서 ‘한인의날’ 행사가 열렸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휴스턴지부는 13일 휴스턴한인회관에서 ‘한인의날’ 행사를 열었다.
신현자 NAKASEC 휴스턴지국장은 인사말에서 “한인의날은 이민선조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오늘날 미국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들의 성취를 함께 기념하는 소중한 날”이라며 “오늘 행사가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형선 휴스턴한인회장 당선자는 축사에서 “1952년까지 한인들이 시민권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며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히 여기는 것들이 어느 누군가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란 사실에서 오늘 행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선 휴스턴한인회장 당선자는 “앞으로 2년 동안 동포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말로 축사를 마친 뒤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권용옥(Vivienne Kwon) 휴스턴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행사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는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 권 상공회장은 “휴스턴한인상공회의소에서 활동하기 이전까지 미국인도 아닌 한인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살아왔다”며 “한인이라는 사실은 인지하면서도 어린시절부터 미국에서 자라서인지 저의 뿌리를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상공회장은 “하지만 오늘 한인의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면서 한인들이 미국과 텍사스, 그리고 휴스턴 경제발전에 얼마나 기여해 왔는지, 문화유산을 더 풍성하게 했는지 깨닫게 되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국인의 미국 이민 123년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에서 송시화 코디네이터는 ‘한인의날’ 역사를 소개했고, 자랑스러운 한인으로 스테이스 밀번이 소개됐다.
박미화 초대 휴스턴한인문화원장이 ‘사랑으로’라는 노래로 ‘한인의날’을 축하하는 축가를 불렀고, 한국에서 ‘극사실 회화’(克寫實 繪畵)의 대표적 화가로 알려진 차대덕 화백의 이민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방영됐다.
이어서 김규호 시민권 교육강사는 미국과 텍사스의 정치 시스템을 퀴즈로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올해 휴스턴 ‘한인의날’ 행사에는 민주당 후보로 제18지역구 텍사스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하는 크리스찬 메니피 전 해리스카운티 변호사가 참석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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