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ACA 가입자 증가”
텍사스 의료보험(ACA)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이 ACA 정부보조 연장을 중단하면서 가입자가 감소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텍사스 ACA 가입자는 증가했다. ACA 가입자에 대한 정부보조 연장은 11월 중간선거에서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에 연방하원에서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이탈해 ACA 정부보조 연장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도 했다.
텍사스 ACA 가입자가 증가했다는 발표는 올해 텍사스 중간선에서 ACA 정부보조 연장안 반대가 공화당에 불리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트리뷴은 13일(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CMMS)의 발표를 인용해 의료보험 신규신청 및 갱신 마감일인 1월15일을 약 2주 앞둔 1월3일까지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를 통해 ACA에 가입한 텍사스 주민은 411만명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텍사스 ACA 가입자는 386만명으로 올해보다 6.5% 적었다. 2025년 텍사스 ACA 가입자는 397만명이었다.
CMMS에 따르면 텍사스 외에도 6개 주에서 ACA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ACA 가입자가 약 3% 감소했다.
텍사스 ACA 가입자 증가로 중간선거 유불리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왔다. 411만명의 텍사스 ACA 가입자 가운데 얼마나 지난해와 같은 플랜을 선택했는지, 얼마나 많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조건이 더 좋지 않은 플랜으로 바꿨는지, 신규 신청자는 몇명인지 등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텍사스 ACA 가입자들이 소득수준에 따라, 금·은·동 중 어떤 플랜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정보는 추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텍사스 ACA 가입자들 중에는 보험료가 인상된 사실을 모르고 지난해와 같은 플랜에 자동으로 등록된 가입자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들 텍사스 ACA 가입자들은 해약할 가능성이 높다.
금에서 은으로, 은에서 동으로 플랜을 낮춰 변경한 텍사스 ACA 가입자들 중에는 의료보험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디덕터블이 높거나 의료보험이 제공하는 혜택이 적더라도 어쩔 수 없이 안 좋은 조건의 플랜을 선택했을 가능성도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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