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바람만 불면 정전

텍사스에 ‘전기먹는 하마’로 알려진 데이터센터들이 우후죽순 세워지면서 전력부족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바람만 불면 정전되는 휴스턴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7일(토) 휴스턴 남동부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고, 수만 가구와 비즈니스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토네이도 주의보는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고, 토네이도 경보는 토네이도가 목격되었거나 레이더에 포착되었음을 의미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7일(토) 밤 휴스턴이 속한 해리스카운티를 비롯해 포트벤드, 갤버스턴, 몽고메리 카운티 등 인근 여러 카운티에 토네이도 주의보가 내려졌지만 리그시티, 프렌즈우드, 디킨슨, 텍사스시티 및 갈베스턴 인근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최대 시속 60마일(약 96km/h)의 강풍과 함께 폭우, 번개, 우박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휴스턴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센터포인트에너지(CenterPoint Energy)는 7일 휴스턴 지역에서 폭풍이 발생할 당시 최대 5만 8천 가구와 비즈니스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센터포인트에너지는 정전복구를 위해 350명 이상의 복구인력을 투입했다며, 7일 10시경 피해 고객 수가 약 1만 1천 명으로 줄었고, 8일(일) 오전 8시경에는 1,300명으로 줄어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휴스턴 지역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11월 말에는 해리스 카운티 북서부에서 두 차례 토네이도가 발생했으며, 이달 초에는 휴스턴 북동쪽에 위치한 리버티 카운티에서 두 차례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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